저는 개원한지 11개월된 한의사입니다. 성실하게 정성껏 환자들을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소득 별로입니다. 건물 ,...이런건 그건 적어도 20년전의 일이겠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한약 한재 가격은 같은데 원가는 많이 다릅니다 인건비 건물세 잡비 재료비.....돈을 많이 벌겠다는 몽상으로 한의대에 오신다면 실망하실 겁니다. 제 소득이나 은행다니는 사촌 소득이나 연봉으로 치면 비슷합니다 .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제가 원하는 일을 하고 , 환자들이 가끔씩 몸이 좋아지셨다고 하시면서 콜라나 떡. 과일.....등을 가져다 쥐실 때 느끼는 잔잔한 기쁨이 얼마나 좋은지요.....(참고로 서울입니다)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때 의료봉사 다닐 때나 지금이나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높은 점수 맞아서 돈보구 한의대오는 사람들 보면 참 안타까운 맘이 듭니다. 참고로 저두 한의대 본과생이지만..전국1%안쪽에 드는 사람들이라면 뭘해도 한의사만큼이나 그 이상은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한의대 오실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적성입니다..이길이 과연 나의 길인지..허황되다고 생각해서 학교 그만둔 사람도 봤습니다..것두 본과와서요..참고로 그 사람 재수 학원갔습니다..ㅡㅡ; 참 그리고 위에 글처럼 1년안에 빌딩 올리는 건 절대로 불가능입니다. 실력있고 연륜있는 분이라 하더라도 자기 병원없이는 불가능입니다..혹 병원이 있다 하더라고 수십억하는 빌딩은 절대 불가능...어케 저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도는지 원...쯧쯧...ㅡㅡ^
전 병원 마케팅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요새는 소위 개인병원의 등치가 커져서 강남~압구정권 병원들은 대부분 컨실팅부터 담당 직원까지 전부 체계를 깆추고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 되려면 \"의대공부\"외에도 의사에게 요구하는 능력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의대만 나왔다고 다 해결되는건 아니며, 예전보다 병원 의사의 직업조건이 많이 안좋아진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쾌적한 인테리어로 환경은 좋아졌지만...이것도 다 빚이지요..) 단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돈을 전문적으로 쫒는 일을 해야지,,의사에 대한 직업관을 단지 돈으로만 평가하는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아닌 환자에 대한 병원 본연의 자세를 생각하고 진정한 명의가 된다면 단연히 돈도 벌고 가치도 높아지겠죠.
강남의 소위 잘나가는 원장님들 많이 만나뵈도 건물세우신분 못 뵌것 같습니다. 전부 서울대 출신에 인기과인데...
진정으로 본인들이 하고 싶은걸 하세요. 그리고 남을 위해서, 그리고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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