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이든 공중보건의든, 병역을 필하기 위해 하는 겁니다.
군필자라면 해당사항 없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예비군 훈련이나 받으시면 됩니다.

군대 제대하고 한의대 들어와서 임상 4년차 한의사로써, 한의대 졸업이후에 군의관 가는 사람들은 군대 안 간 남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Melpis님이 군대 제대하고 저같은 코스를 밟으신다면 6년내내 학교 다니면서 예비군 훈련 받으면서 졸업하면 민방위로 빠지시게 될거에요.

안 가셔도 됩니다.

한의군의관으로 가는 건 한의대 졸업하고 한의사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오직 '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한의사만 갈 수 있습니다(or 가게 됩니다). 특히 마이너 과는 현재 한의군의관 자리 수에 비해 전문의 배출 수가 많으므로 공중보건의로 편입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 메이저 과인 한방내과, 침구과가 군의관으로 배정되고 있습니다.

군복무를 정말 열정적으로 원하시더라도 한의군의관으로 가시려면 법적으로는 한방병원급에서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인턴 1년 이상 수료하셔야만 가능하고, 현실적으로는 레지던트 과정까지 모두 수료하고 전문의 자격증까지 따셔야 가능합니다.

그런 거 아니라면 군의관 해당 사항 없습니다. (군종신부라거나, 병사로 제대하고 장교로 한 번 더 군 복무 자원하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원하시지 않으면 의무사관후보생 지원서를 병원 지원/수련시 안 쓰시면 됩니다.)